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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구석 사색가 C Villain
(3) 어둠이 무섭고 미래가 불안한 이유 (from. 우울할 땐 뇌과학, 지능의 역설)
나는 귀신의 존재를 믿지 않지만, 막상 가로등이 없는 어두운 골목길을 마주하면 쉽게 발걸음이 때 지지 않는다. 특히, 적막하고 어두운 골목길을 걷다가 주변의 조그만 소리에도 흠칫 놀라며 뒤돌아보게 되고 걸음은 점점 빨라진다. 그러나 골목길을 지날 때의 걱정과 다르게 매일 별일 없이 집에 무사히 돌아오고 있다. 우리는 왜 어두운 곳에 불안감을 느끼고 걱정하게 되었을까? 오늘날 현대 인류가 고양잇과 동물들처럼 밤을 훤히 보며 다닐 수 없듯이, 우리의 조상들 역시 마찬가지 밤에는 까막눈이었다. 인간은 주행성 동물인 것이다. 달이 엄청 밝지 않은 이상 조상들은 주위를 확인할 수 있는 수단은 제한적이었고, 안전한 거처에 머물지 않고 배회하는 조상들은 야행성 맹수들의 좋은 표적이었을 것이다. 설사 안전한 동굴에 불..
인문학(철학, 심리, 역사 등)
2022. 5. 25. 20:12